GA4의 기초적인 기본 구성 전부 살펴보기 - 관리 탭 (이벤트, 전환수, 맞춤 정의)

저번 관리 탭 파헤치기 2탄. 이번에는 '이벤트, 전환수, 맞춤 정의'에 대해 설명하겠다.
[ 이벤트 ]

'GA4 관리 - 이벤트'는 GTM 처럼 태그를 설정하고 설치하는 그런 공간이 아니다. '기존 이벤트'를 기반으로 GA4 내에서 좀 더 유연하게 이벤트를 변경하는 항목이다. 즉, '기존 이벤트'에 대한 설정은 GTM에서 진행하고, '기존 이벤트'를 수정하고 범주를 더 좁히는 일을 해당 항목에서 한다.
- 여러 속성의 동일한 이벤트를 사용하여 보고서를 간소화 하기 위해
- 이벤트 이름 오타 수정
- 기존 이벤트를 기반으로 조합하여 새 이벤트를 만들어 특정 조건에서 트리거
- 이벤트 범위 축소 후, 전환으로 표시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이것을 굳..이? GA4 인터페이스에서 활용해야하는가 의문이긴 하다. 일단, GTM과 GA4 속성에서 각각 데이터 설정을 하다보면 나중에 꼬이는 일이 생길 것이다. 혹은, 잘못된 데이터가 수집될 수 있는 확률도 있다. 물론, GA4 내에서 이벤트를 조합해서 새롭게 만들고, 수정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상당히 편리하지만, 할 수 있는 한 GTM 내에서 설정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벤트' 항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측에 있는 '전환으로 표시'이다. GA4로 넘어오면서 크게 달라진 점 중 하나가 '목표'라는 단어가 사라지고 '전환'만 보고서에 존재한다. 또한, GA에서는 '목표'를 위한 세팅이 필요했지만, GA4에서는 전환 토글만 활성화시키면 전환 데이터가 카운팅된다.

이렇게 전환으로 활성화된 토글은 '전환수'에서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보고서에서 확인 할 수 있고

광고 보고서에도 해당 전환 관련 데이터 값을 확인할 수 있다
[ 맞춤 정의 ]

GA4에서도 기존 GA와 마찬가지로 '측정기준' 및 '측정항목'이 존재한다. 여기서 '맞춤'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데, 말 그대로 GA4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측정기준 및 항목 외에 데이터 수집 '기준'을 추가하고 싶을 때 해당 항목에서 설정하면 된다.
그전에 앞서 측정기준 및 측정항목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는 분들에게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어떠한 데이터를 수집했는데 이를 어떤 기준으로 조회할 것인지? '구매' 이벤트를 수집했다고 예를 들어보자. '구매'에 대한 데이터를 성별로도 나누어 볼 수 있고, 연령별로도 나누어 볼 수 있다. 혹은 세션 및 매체에 따라 나누어 볼 수도 있고, 구매 제품 이름에 따라 나누어 볼 수도 있다. 즉, 성별/연령별/매체/제품이름 등 이 측정기준이 되겠다. 그렇다면 측정항목에 대한 이해는 더욱 쉽다. '구매'가 측정항목이 되는 것이다. '누군가가 어떤 액션을 취했다'라고 보았을 때, 누군가 혹은 무언가가 측정기준이 되고, 어떤 액션이 측정항목이 되는 것이다.
GA4에서는 성별, 연령 등과 같은 기본적인 측정기준이 존재한다. 하지만, 기본적인 측정기준 외에 비즈니스에서 따로 측정하고 관리하고 싶은 측정기준이 존재할 것이다. 이를 '맞춤 정의'를 활용해서 설정하는 것이다.
https://support.google.com/analytics/answer/9143382?hl=ko#zippy=
해당 링크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측정기준 및 측정항목 목록이 있으니, 살펴보길 바란다.
맞춤 측정기준은 이벤트 범위에서 최대 50개, 사용자 범위에서 최대 25개 등록이 가능하다. 그 이상은 GA4 360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야한다. 예전 GA에 비해 많은 맞춤 측정기준이 등록 가능하고, 자유롭게 수정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고객들이 제공하는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지 여부를 파악하고 싶다면? 맞춤 정의에 들어가서 맞춤 측정기준을 만들면 끝일까? 당연히 아니다. 맞춤 측정기준을 등록하기 앞서, GTM을 활용해서 mileage 관련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한다. 위에 보면 범위를 '이벤트'라고 두었다. 말씀드렸듯이, 이벤트 범위에서 최대 50개가 설정 가능하다.

회원의 등급값을 수집하고 싶다면, GTM에서 'member_grade'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설계 후에 맞춤 측정기준을 만들어야 한다. 위 예시와는 다르게 범위를 '사용자'로 두었다. 사용자 범위에서는 최대 25개가 설정 가능하다.
반드시 알아두어야하는 것은, 맞춤 측정기준은 GTM에서 데이터 수집을 한 후에 설정이 가능하다. 반대로 GTM 세팅만으로 GA4 내에서 맞춤 측정기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없다. 즉, GTM 세팅 후에 반드시 맞춤 측정기준으로 등록을 해야하는 것이다.

맞춤 측정기준으로 등록을 해야 이를 GA4에서 활용할 수 있다. 탐색 보고서를 만들 때, 비즈니스에 맞는 맞춤측정을 활용해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나머지 하나, 이제 '잠재고객'이 남았다. 잠재고객 관련 내용은 방대하기 때문에 따로 다루도록 하겠다. GA4에서도 상당히 유용하고 중요한 기능이 잠재고객이다. 관련 내용은 바로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다.